부산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글로벌 교류·브랜드 홍보

'2025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도시 간 교류를 위한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출정식을 열고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외교단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홍보와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10일부터 16일간 5개 도시에서 총 35개 행사를 연다.

황석칠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이 단장을 맡은 도시외교단은 청년,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총 21개 기관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과 각 전문기관 중심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지평을 넓히고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며 국외 인재 유치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외교단이 베이징, 울란바토르 등 5개 도시를 방문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글로벌 인재 유치 및 부산 매력 홍보에 주력한다. 이 외교단은 2016년부터 아시아-유럽을 잇는 여정을 통해 총 11개국 26개 도시를 방문하며 글로벌 연대를 강화해 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실질적 경제 협력부터 교육·문화·관광 교류까지, 이번 여정은 부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라며 "베를린, 이스탄불 등 새로운 교류 거점을 포함한 이번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파트너 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망을 구축하고, 세계 속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외교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