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육지원청 '자기주도해운대 진로마당' 운영

"교육격차 해소…진로 학습 자기주도성 함양"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교육 균형발전 학교 17교(초 11교, 중 6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자기주도해운대 진로마당'(자주해 진로마당) 학생 참여 중심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9일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교육 여건 격차를 줄이고 학생 모두 균등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주해 진로마당' 프로그램은 SW·AI 교육거점센터, 부경대와 연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생 및 학급의 선택에 따라 △직업마당 △비전 마당 △학습 마당 △독서 마당 △미래 마당 △체험 마당의 6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미래 설계 로드맵 작성, 자기주도 학습 전략 실습, 작가와의 창작 활동, 첨단기술 및 대학 전공 체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길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순량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주해 진로마당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학생 성장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해소해 아이들이 태어난 지역과 관계없이 같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