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전적 시도 장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4명 선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공직 내 도전적 시도를 장려하고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4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과 도전사례 1건을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공무원 14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시 부서 추천, 실적 검증, 시민 26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와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관행과 규제를 넘어선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중 최우수 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공공심야약국 통합·확대 운영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분만 안전망 구축 △무연고자·저소득층 장례지원을 통해 시민 편의 증진과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또 △장평지하차도 유지용수 공급 △피난약자시설 가이드라인 마련 △위험물 사고 골든타임 확보 △위험 공동주택 이주 해결 △신기술·특허공법 지역업체 가점 적용 등 5건의 사례를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증진한 6명의 공무원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시는 '장려' 분야에서 대심도 터널 지반침하 해소와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지원 등 2건 4명을, '도전' 분야에서 안평 생태축 복원 사업 1건 1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시는 이들에게 상장, 시상금, 정책연수 가점은 물론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제공하며,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앞으로도 우리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정 운영에 더욱 속도감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도전과 실천 장려로 행동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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