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 '별빛강' 야간 LED 카약 체험 12일부터 운영

일 최대 140명 참여 가능

수영강 '별빛강' 야간 LED 카약 체험 안내 포스터.(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12~21일 수영강 APEC 나루공원 일대에서 '별·빛·강'(별이 빛나는 수영강 LED 카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부산 도심 속 수영강에서 LED 조명이 설치된 카약을 타고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 프로그램 진행 당시 시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참가 인원을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1차 9월 12~14일 △2차 9월 19·21일 등 총 5회에 걸쳐 각각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센텀 마리나파크~수영교차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수상 안전교육을 받은 뒤 LED 카약을 타고 수영강 위를 누비며 반짝이는 조명과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공사가 전했다.

이 프로그램엔 총 7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참가비는 성인 1만 원, 소인 5000원(2007~18년생)으로 카약 체험과 안전 장비 대여, 기념품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대표적 수변 자원인 수영강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시민 친수문화 확산과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