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32만명 다녀가
8월15일~9월7일 진주성 일원서 개최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에 32만 명이 다녀가는 등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법고창신(法古創新)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주제로 국난 극복의 상징인 국가유산 진주성을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에 따라 공북문의 미디어 파사드 '진주성, 모두가 꽃이다'와 영남 포정사 인터렉티브 체험 '영광의 만개 소리와 빛으로 교감하다'가 연출됐다.
또 촉석루 내외부에선 '풍류의 만개, 화조풍월 진주'와 '정취의 만개, 칠보화반', 촉석문 내벽에선 '상상의 만개, 촉석야연'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 18명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촉석문 외벽에선 '기억의 만개, 촉석영화'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아카이빙'을 연출했으며, 의암바위에선 '심연의 만개, 풍월에 흩날린 꽃잎'을 주제로 시민과 관람객 대상 XR 미디어 체험이 이뤄졌다.
아울러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선 '희망의 만개, 가장 아름다운 진주'를 주제로 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아나모픽 몰입형 미디어 큐브가 연출됐다.
올해 행사 방문객은 32만 명 정도로 집계됐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1인당 소비지출 금액은 12만 원, 총소비지출 규모는 4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진주시가 전했다. 또 이번 행사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82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40억 원으로 추산됐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두 번째로 기획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으로 지역의 국가유산 가치를 재발견했다"며 "10월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