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43편 접수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개최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대회가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교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8일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신청이 마감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 모두 43편의 프로그램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교직원이 직접 개발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적, 출결, 각종 신청 등 교육 관련이 24편, 학교 행정실에서 활용 가능한 회계, 급여 등 행정 관련이 15편, 기타 4편 등이다.

총 상금 1300만원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분야별 사전 검토(1차)와 통합 최종심사(2차)로 심사가 진행된다. 평가는 창의성 및 활용성, 완성도, 일반성, 확장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진다.

지난 4일 1차 심사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2차 심사가 마무리되고 같은 달 27일에 최종 수상작이 발표돼 이달 말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작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마친 뒤 각 기관과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교직원이 개발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이 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직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프로그램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