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서 10곳 최우수·우수 등급 선정

전국 최초 자활혁신 프로젝트 '올리브(ALL-LIVE) 사업' 개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해운대지역자활센터 등 10곳이 최우수와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8개 지역자활센터 중 10곳이 보건복지부 성과평가에서 선정돼 16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이 선정됐다. 2023년~2024년 성과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관으로 참여자 자활역량, 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를 통해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향상하고 자활 참여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과평가 결과, 북구·해운대·기장 3곳이 최우수, 동래·부산진·사하두송·영도·동구·북구희망터·강서구 등 7곳이 우수 센터로 선정돼 각각 2000만 원과 1519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최우수 센터들은 사업단 운영·자활기업 활성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운대·동구·영도 지역자활센터는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돼 추가로 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자활혁신 프로젝트 '올리브(ALL-LIVE) 사업'을 개시해 자활 참여자에게 자활생산품 구매 포인트를 지급하고 '올리브마켓'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소비-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저소득층이 자활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