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부산시 상반기 재정집행 추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부산시 주관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신속한 재정집행에 기여한 유공 기관을 발굴·표창해 지방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 4105억 원 중 2313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56.35%를 달성하고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집행률 51.17% 대비 5.18%p 상승한 수치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대해 "침체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얻은 결과이자, 전 직원들의 적극적 노력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군은 그동안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주·월간 단위 부서별 예산 집행 현황 점검 △명시·사고 이월 예산 집중 모니터링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집중 관리 △수시 보고회 개최 및 우수부서 포상금 지급 등 집행률 제고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군은 하반기에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투명한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