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운영으로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지정 위치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지정 위치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365일 깨끗한 도시경관을 위해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를 운영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주요 관광지, 교차로, 관문 지역에서 '현수막 없는 청정 거리'를 운영해 연중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달부터 광안리 해변도로 1.5㎞ 구간을 시범 구역으로 '현수막 없는 청정 거리'를 운영한다. 시는 또 16개 구·군에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관문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자율적인 청정 거리 지정·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청정거리로 지정된 구간에선 공공기관을 포함한 모든 현수막 설치가 금지되며 상시 단속과 정비가 이뤄지고, 우수 운영 지자체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연중 깨끗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고 공정한 옥외광고 문화를 조성한단 계획이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청정거리 운영으로 부산에 맞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부산의 이미지는 시와 구·군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된다.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지정과 연계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