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양성평등 주간 맞아 온라인 진단·성인지 아카데미 운영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행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성평등 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1일부터 1주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유공자 포상 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올해 양성평등 주간을 전후해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 수준 온라인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이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 의식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검사 결과를 학교 양성평등 교육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5일엔 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4차 성인지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에선 교직원과 학부모를 위한 성 인지 감수성 훈련을 주제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의 황금명륜(김명륜) 원장이 강의를 맡는다.
강의에선 성 인지 감수성의 의미와 일상 속 성차별 요소 인식 개선 방법, 학생 및 자녀 지도를 위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성평등이 일상에서 실현되는 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