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아파트 990가구 정전…"관리비 아까워"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2025.9.3/뉴스1 ⓒ News1 김태형 기자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2025.9.3/뉴스1 ⓒ News1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2일 오후 11시 5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 990가구 주민이 세탁기와 냉방기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한 주민은 "지난번에도 정전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발생하는 거 보니 관리비가 아깝다"고 말했다.

현재 이 아파트 관리소에선 인력을 투입,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는 전력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세대에선 보조 배터리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정전 원인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전 측은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