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짙은 부산 새미마을 '호우피해 안전' 지킨 야간 동장
이일신 씨, 주민들에 호우 피해 상황 적시 전달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새미마을에서 호우피해로부터 안전을 지켜온 야간 명예동장의 활동이 시선을 잡고 있다.
1일 수영구에 따르면 구는 야간 시간대 지역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위촉된 야간 명예동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광안3동에선 관내 지리에 능통한 야간 명예동장 이일신 씨가 올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4개월 차를 맞이했다.
이 씨는 관내 환경정비 취약지나 호우 등이 발생했을 때 재난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 및 주민들의 민원 전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양근수 광안3동장은 이 씨의 활동에 대해 "올해 유독 호우가 밤에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마을 안전이 걱정되는 와중에 야간 명예동장으로서 호우 피해 상황들까지 적시에 전달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새미마을의 야간 시간대 안전을 위해서 기여해 주시기를 응원하며, 광안3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예동장 이 씨는 "민원 제보만으로는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힘든 부분들을 해결하는 데에 야간 명예동장으로서 기여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한 야간 순찰 활동으로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미연 방지하는 등의 역할을 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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