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낙동강 녹조 대응 점검…"수돗물 안전 최우선"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관계자들이 29일 낙동강 수계 칠서취수장에서 녹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관계자들이 29일 낙동강 수계 칠서취수장에서 녹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9일 낙동강 수계 핵심 시설인 창녕함안보와 칠서 취수장을 찾아 녹조 확산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에는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한국수자원공사, 창원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박 지사는 조류경보 발령 지점과 수돗물 공급 핵심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대응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지사는 유역면적 2만697㎢, 저수용량 1억900만㎥ 규모의 창녕함안보에서 녹조 확산 현황과 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하루 44만㎥의 원수를 낙동강에서 끌어들이는 칠서 취수장을 방문해 녹조 유입 차단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곳에서는 조류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조류독소 모니터링 체계 등을 살펴보며, 관계자들에게 수돗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낙동강 유역에서는 물금매리와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도는 수질오염원 특별점검과 정수처리 강화,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녹조 유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녹조제거선 운영과 댐·보 연계 방류 등으로 녹조 확산 억제에 나서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