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개최…91건 최종 심의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29일 오후 3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제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1부에는 2025년 사업 추진 보고와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후 2026년도 편성 사업 최종 심의를 진행하며, 2부에서는 위원 간 화합을 위한 특별 강연과 부대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총회를 통해 시정참여형, 지역참여형, 지역협치형 등 총 91건 8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심의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11월경 부산시의회에 주민의견서로 제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올해 3월 주민제안 공모부터 소관부서 검토, 구·군 지역회의, 그리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현장 확인을 확대하고 심의·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안전, 생활체육, 시범사업 등을 우선 심의·선정했으며,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는 이번 총회에서 발표한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재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로, 시는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이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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