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83억 투입 '초고령사회 에이지테크 전략' 본격 추진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1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청 소회의실1에서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5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형철 시의원, 이관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2차 부산광역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령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에이지테크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5년간 1283억 원을 투입, 기반 시설 확충, 지원체계 강화,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연계사업 발굴의 4대 전략과 34개 세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그러면서 동남권 중심의 에이지테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고령층이 체감하는 디지털 복지, 건강하고 안전한 고령 친화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고령층이 촘촘한 보살핌과 사회적 존중을 받고 고령층을 위한 산업을 발전시켜 '부산형 에이지테크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늘 발표한 '부산형 에이지테크 전략'을 더 밝은 내일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지역사회를 더욱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