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산시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1억원 기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1억 원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1억 원을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HUG가 기부한 1억 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돕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HUG는 국민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노후 시설 개보수,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 임차 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과 경제 활성화 지원, 지역 IT 인재 육성 등을 하고 있다.

시는 열악한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부시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은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는 부산이 시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15분 돌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