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9월부터 예술 아카데미 '나는 예술가다' 운영

부산문화회관 나는 예술가다 안내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문화회관 나는 예술가다 안내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다음 달부터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예술 아카데미 '나는 예술가다' 하반기 시즌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는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예술의 깊이와 전문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 무용, 청소년 합창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연말엔 무대에도 오른다.,

국악 강좌 '필 더 바이브(Feel the Vibe): 전통을 담다'에선 가야금, 거문고, 해금, 사물놀이, 대금, 피리 등 총 6개 악기를 시립국악관현악단원 지도 아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오는 12월 5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부산시립무용단과 협업한 무용 강좌 '움트다(UMT-DA) 프로젝트'는 춤 예술을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전문가반 등 수준별 맞춤형 강좌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하반기 시립무용단 특별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립합창단 단원이 진행하는 청소년 합창 강좌 '우리의 하모니'는 초등 3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제627회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말러 교향곡 공연과 제36회 부산 청소년 합창제 연합합창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부산문화회관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전시 연계 프로그램, 클래식 교양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