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위자료 청구' 경남 손배 소송인단에 2200여명 참여
민주당 경남도당, 24일까지 최종 원고 확정…25일 소장 제출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구하는 경남지역 손해배상 소송인단에 220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국민소송단 공개모집에서 2200여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송비용 입금자 수는 1400명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경남도당과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믿음은 온라인 신청자와 소송비용 입금자 대조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최종 원고를 확정할 방침이다.
법무법인 믿음은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을 원고 선정당사자로 지정해 원고 1인당 10만원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구하는 소장을 25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시민 104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국민인 원고들이 공포와 불안, 좌절감, 수치심으로 표현되는 고통 내지 손해를 입은 것이 경험칙상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가 청구한 위자료 각 10만 원을 전부 인용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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