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 해양치유 관광 프로그램' 하반기에도 운영

30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주말

해양 치유 프로그램 운영 일정 안내문.(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의 바다를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25 부산 해양치유 관광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해운대, 광안리, 송정, 다대포 등 부산의 대표 해변에서 해변요가, 선셋필라테스, 오션러닝, 스웻비치, 요트 리트릿, 사운드 워킹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콘텐츠를 선보인다. 바다를 통한 회복과 감각의 재발견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약 1200명이 참여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특히 요트 리트릿은 요트 탑승, 사운드 워킹, 핸드팬 연주를 결합한 복합 체험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기존 해양관광에서 보기 드문 몰입형 치유 경험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관광공사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부산의 바다를 무대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자 준비물은 필요 없으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 1인당 1만원, 요트 리트릿은 3시간 과정으로 1인당 5만원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바다를 일상의 쉼표로 삼을 수 있도록 기획된 해양 레저 콘텐츠"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부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바다와 함께 회복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