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명 찾은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흥행 성공'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 관람객 1만 5000여명(유료 입장객 기준)이 방문해 흥행 성과를 냈다고 18일 경남 진주시기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일본, 체코,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1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풀리그 방식 대회는 15경기가 치러졌다.
16일 열린 한일전 땐 5300석 규모 체육관이 모두 들어찼고, 다른 경기들도 2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해 배구 종목과 스타 선수들의 인기를 보여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17일 우리나라와 체코 경기 시작 전엔 표승주 전 국가대표 선수 은퇴식도 열렸다. 표 전 선수는 2010년 프로 입단 후 도쿄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이번 은퇴식에선 대한배구협회가 준비한 기념패와 꽃다발이 전달됐고, 관중들도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앞서 14일엔 6개국 국가 대표 선수단 130여 명이 진주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 '2025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시연 행사를 관람하기도 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도시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과 선수단이 함께 만든 열정과 감동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문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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