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부산·경남 일부 지역 열대야…최고 체감 35도 불볕더위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폭염 특보가 내려진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부산과 경남 창원, 김해, 밀양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전날 일 최저기온은 부산 26.8도, 북창원 25.9도, 김해시 25.7도, 밀양 25.4도, 창원 25.2도로 기록됐다.
현재 부산 중부에는 폭염경보, 동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경남에서는 양산·창원·김해·밀양·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합천·사천 등 11개 시군에 폭염경보, 의령·함양·거창·통영·거제·고성·남해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부산과 경남의 낮 최고 기온은 31~36도에 머물겠다. 최고 체감온도도 33도(경보 지역 35도 이상)를 웃돌아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남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며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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