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10월18~19일 부산문화회관서
이규형·옹성우·이주영·김향기 등 출연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이 오는 10월 18~19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작품은 같은 이름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것으로 창작 슬럼프에 빠진 젊은 작가 셰익스피어가 한 여인을 만나 예술적 영감을 되찾고 고전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해당 연극은 2014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국내 초연 당시엔 연극 예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윌 셰익스피어' 역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으로 알려진 배우 이규형, 드라마 '춘화연애담'·연극 '테베랜드'로 주목받은 배우 손우현, 드라마 '굿보이' '사냥개들2' 등에 출연한 배우 이상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등 작품에 출연한 배우 옹성우가 맡는다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됐던 연극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은 영화 '브로커'·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 이주영,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서 호평 받은 배우 박주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등에 출연한 배우 김향기가 맡는다.
이 외에도 임철형, 정의욱, 김대종, 이호영, 오정택 등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10월 18~19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 석 6만 원이며,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20% 할인 등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이 연극은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이달 12일 오후 2시부턴 정기회원 선예매가, 13일 오후 2시부턴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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