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마지막 실종자 수색 인력 축소…"소방력 효율적 관리 필요"
- 장광일 기자

(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경남 산청 집중호우 마지막 실종자가 23일째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남도가 수색에 투입하는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당초 산청소방서, 119 특수대응단 등 13~15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나 이날부터 산청소방서, 진주소방서, 사천소방서·해경을 중심으로 수색 작전이 운영된다.
인력은 87명이며 장비는 36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현장별로 5~10회 이상 집중 수색이 완료됐고 대규모 인력 중심의 수색 운영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경남 전역에 잦은 기상특보로 소방서 별 관할지역의 소방력 확보가 필요하며, 호우로 인한 남강댐 방류 같은 외부요인 등으로 소방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색지역에는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9일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 거주하던 80대 남성이 실종됐다. 그는 급류에 휩쓸려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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