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21일차…드론·보트로 사천만까지 수색

지난달 29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등면사무소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신등면사무소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산청=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산청 집중호우로 실종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21일째 계속되고 있다.

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소방과 경찰, 해경 등에서 196명이 투입됐다.

또 드론 13대와 보트 8대 등 장비 65대도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산청 집중호우로 남은 실종자는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남성 1명이다.

당국은 실종자가 발생한 신등면 율현리 일대 하천부터 진주 진양호 일대와 사천만 바다까지 수색하고 있다.

지난달 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인명 피해는 총 19명으로, 사망 14명, 중상 4명 실종 1명이다.

재산 피해는 5만7699건에 76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손된 수도, 전력, 통신은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전체 대피 인원 6185세대, 8060명 중 211세대, 359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