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마지막 실종자 수색 장기화…19일째 소식 없어
- 강미영 기자

(산청=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산청 집중호우로 실종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19일째 이어졌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6일 경남도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신등면 율현리에서 실종된 80대 A 씨를 찾기 위해 인력 253명, 장비 84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일몰 시각에 맞춰 수색을 종료했으며 날이 밝으면 다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수색 작업은 산청 실종 지점과 율현교~묵곡교, 진주 진양호 일대, 사천 가화천 일대에서 진행됐다.
당국은 인력 수색이 완료된 지역을 대상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와 암석, 토사 등을 들어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수색 지역 일부에서 소나기가 내렸으나 작업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현재 남강댐에서 초당 500톤 방류가 이어지면서 원지합류지점~진양호 수문 구간 및 남강댐 인근은 사고 우려가 있어 드론 수색으로 전환했다.
이외의 하천변 지역은 구조보트 및 제트스키를 활용해 수변과 수중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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