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시니어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 개최
선착순 100명 조기 마감…총 117명 참여로 중장년층 관심
실전형 멘토링·'디지털 실습'으로 재도약 길잡이 역할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시니어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 '브라보! 인생 2막 톡톡(Talk Talk)'을 주관, 지난달 29일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 2막 설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실습 구성으로 시니어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당초 100명 예상했던 교육 행사가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으로 선착순 모집이 조기 마감됐고, 총 117명이 행사에 참여해 교육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부산명장 김봉곤 부산롯데호텔 조리 총주방장의 '경험이 경쟁력이다: 중장년 재도약 전략'을 주제 강연으로 시작, 퇴직 후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한 중장년 현직자 2인이 강연자로서 사례 중심 강연을 이어갔다.
한 참가자는 "퇴직 후 막막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작은 희망을 찾았고, 실제로 유용한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현직자의 현실적인 조언이 큰 위로가 됐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업 정보 탐색 및 실습 시간에는, 시니어 특화 일자리 통합 플랫폼인 '시니어부산잡스'의 활용법을 디지털 실습으로 직접 익히며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과 일자리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니어들의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보 제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장년층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인생 2막을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본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평균 수명에 따라 고용의 기대 수명도 길어지고 있어 일하면서 활기차게 살아가는 '생산적 고령화'가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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