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실종' 지리산국립공원 직원 뼛조각 발견…주변 추가 수색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최근 폭우 때 경남 하동에서 실종된 지리산국립공원 소속 40대 직원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하동경찰서는 하동군 화개면 의신계곡 인근에서 지난 25일 발견된 뼛조각이 실종된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직원 A 씨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연하천 대피소에서 근무하다 다음 날인 19일 오전 6시께 하동 화개면 삼정마을로 하산하다 실종됐다.

A 씨 아내는 남편이 연락되지 않자 19일 A 씨 직장에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 씨 뼛조각이 계곡에 부딪히면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뼛조각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