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장에 정원식 경남대 명예교수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정원식 경남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론화위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각 1명씩 임명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임명은 경남도에서 임명했던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사임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 교수는 창원시 행정통합 경험을 갖춘 지방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남대 법정대학장과 지방분권경남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지방자치와 분권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학계 인사다.

특히 현재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이자 시도민 토론회 좌장으로 활약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도는 이 같은 전문성과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행정통합 공론화위 공동위원장에 적임자라는 평가해 임명했으며, 향후 공론화 운영의 안정화와 전문성 강화에 따라 하반기 공론화 과정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공론화위원회에서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시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이를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