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빛' 진주실크등, 필리핀 전시회 '성황'

9~12월 인도네시아·베트남 순회 전시도 예정

진주실크등 필리핀 전시회의 실크등터널(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필리핀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K-아츠 사업과 연계해 진주실크등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진주실크등 터널,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관, 소망등 키트 제작 체험, 한복 체험 등 전시 공간은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에서 전시 관련 SNS 누적 조회수는 6000여 회, 누적 관람객 5500명을 기록했다.

이 전시회는 9~10월 인도네시아, 10~12월 베트남에서도 열린다.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2023년 시작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니테로이,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진주실크 한복 이미지를 입히는 프로젝션 맵핑 행사와 함께 진행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필리핀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전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진주실크등 전시로 국제 무대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실크등 필리핀 전시회장(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