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경남간호고, 교육부와 교육활동 정상화 총력
- 강정태 기자

(산청=뉴스1) 강정태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에 위치한 경남간호고가 교육부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간호고에서는 지난 19일 폭우로 학교 옆 제방이 무너져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식소와 남자기숙사, 마루터(학생자치실), 특별실 등 주요 시설이 침수됐다.
다행히 학교 방학 기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 이후 학교를 찾은 교육부·경남교육청·한국교육시설 안전원 관계자들과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학교 시설 복구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 등에서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복구 소요 예산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경남교육청과 산청교육지원청은 학교 시설 복구뿐만 아니라 학생 심리·정서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남간호고 공경식 교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한국교육시설에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도움을 약속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전진석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재해에 대응해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학교가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간호고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해 대비 체계와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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