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역사 어우러진 함안으로 여름 휴가 오세요"
숲 공원·캠핑장·연꽃테마파크·예담고 등 명소
- 한송학 기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숲이 울창한 입곡군립공원, 별이 쏟아지는 온새미로 캠핑장, 역사 유물을 품은 영남권역 예담고, 여름꽃이 아름다운 연꽃테마파크 등 지역의 명소를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연꽃테마파크는 여름 한철 장관을 이루는 연꽃 군락지를 자랑한다.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들이 6월 개화해 7~8월 만개한다.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연 씨앗이 피워낸 아라홍련은 그 아름다움과 상징성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포토존과 정자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연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입곡군립공원은 울창한 숲과 함께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공원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호수 위를 가르며 아라힐링사이클과 바이크, 무빙보트도 체험할 수 있다. 도심의 열기를 벗어나 시원한 그늘과 한적한 풍경 속에서 오롯이 자연과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입곡군립공원만의 매력이다.
올해 5월 개장한 ‘입곡 자연생태 놀이터’는 더블 돔 스카이워크와 회전 네트, 롤링힐스, 기린 그네 등 총 9종의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내년 개장을 앞둔 목재 문화체험장까지 더해지면 오감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 놀이터로 한층 풍성해진다.
입곡군립공원 내 위치한 온새미로 캠핑장은 자연과 더불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총 21면으로 자갈 사이트 10면, 데크 사이트 9면,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시설 2면이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고 시설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돼 재방문율이 높다.
예담고는 경전철 철로가 횡단하던 옛 모곡터널을 발굴 유물 역사 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졌다. 영남권역에서 발굴된 1700여 상자의 발굴 유물을 보관 관리하며 함안의 출토 유물을 전시한다. 유물을 발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트라울: 과거와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 상설전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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