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중소기업 자업재편 지원 프로그램 2개 운영
승인기업 특별지원대출·전략산업 육성 협약보증 대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부산상의가 운영 중인 '동남권 자업재편 현장지원센터'가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승인기업 특별지원대출'과 '전략산업 육성 협약보증대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동남권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동남권 지역 기업이다.
승인기업 특별지원대출은 최저 연 3.33%에서 최고 5.13% (전날 기준) 수준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략산업 육성 협약보증대출은 최초 3년간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연 0.2%p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당 각각 최대 50억 원, 30억 원의 한도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상담이나 신청은 동남권 지역 내 BNK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사업재편을 준비 중인 기업의 경우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뒤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재편 승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정현민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신산업 진출, 디지털 전환 등 사업재편 계획을 위해서 각종 초기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이번 시행으로 인해 동남권 승인기업들은 자금조달의 부담에서 벗어나 사업재편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부산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동남권 기업들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돕고, 기업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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