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조업하던 선원 의식불명…헬기 이송

21일 통영 홍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이 부상자에게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1일 통영 홍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이 부상자에게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2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홍도 남서방향 25㎞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대형선망어선 A 호(129톤·부산선적)에서 B 씨(50대)가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 씨는 조업 도중 어망 와이어에 이마를 맞아 의식과 호흡이 미약한 상태였으며 긴급이송 중 갑자기 의식과 호흡을 잃었다.

해경의 심폐소생술로 B 씨는 수 분 만에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B 씨는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작업 중 항상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