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동서대 총장, 아시아연합대학 제안…내년 9월 발족 추진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동서대학교는 장제국 총장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사립대학 총연합회(ABPPTSI) 총회'에 공식 초청을 받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대에 따르면 장 총장은 동서대가 내년 9월 발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시아연합대학'(AAU) 플랫폼 구상에 대해 소개하며, 인공지능 (AI) 시대와 고등교육의 지속 가능성 위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아 대학 간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장 총장의 연설 직후 현장에서는 70개가 넘는 대학이 참여 의향을 표명하고, AAU 참여 의향서(MOU)에 서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동서대는 설명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AAU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은 총 16개국 170여 개 대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총장은 "AI 시대의 도래, 고등교육의 고비용 구조와 같은 위기 앞에서 아시아 대학들이 공통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터라 대학 간 연합의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올해 말까지 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고등교육 플랫폼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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