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인구주택·농림어업 총조사 실시본부 출범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10일 부산시청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막식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 추진과 함께 본격적인 총조사 돌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30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농림어업총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알까저 5만여 농림어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각 시도가 동시에 실시하는 5년 주기 대규모 조사다.

제막식에는 조사 실시본부장인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통계청 조사관리국장, 동남지방통계청장 등 관계자, 구·군 기획감사실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기본통계로서 대한민국 영토 내 거주하는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이나 평가, 학술연구, 기업경영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1925년 인구총조사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조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족돌봄시간, 비혼동거, 임대주체 등 사회 경제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조사항목이 추가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기후 변화(논벼 물관리) △영농 기술 발달(스마트농업) △인구구조 변화(가구원 국적) 등을 조사한다.

이번에 출범한 부산시 조사 실시본부는 △상황실 운영 △조사요원 모집과 채용 △교육 △실시 홍보 △조사용품 관리 △추진상황 점검(모니터링) △지도 감독 등 조사 준비와 조사 과정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는 시민들의 주거·복지·산업·일자리 등 정책 결정에 근거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며 "올해 말까지 이어질 두 개의 총조사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밀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