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역 항해 대형 선박서 한국인 선원 2명 실종…선내에 핏자국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중국 해역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서 대한민국 선원 2명이 실종됐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새벽 한 일본 국적 선사로부터 중국 해역에서 항해 중이던 2만 6000톤짜리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다는 정보가 해경에 전달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필리핀 선원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건 발생 당시인 전날 7시 30분쯤 선박 내부에서 혈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수사는 중국 해경에서 맡고 있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