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야간 도보 투어로 '진주대첩·삼일 만세 운동' 관람

‘공연형 도보 투어 - 스테이지 온 JINJU’ 안내문.
‘공연형 도보 투어 - 스테이지 온 JINJU’ 안내문.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문화관광재단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연형 도보 투어 - 스테이지 온 JINJU’를 7~9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기수(조선 후기 소설을 낭독하는 직업)와 함께 걸으며 연극을 즐기는 투어 상품이다.

공연은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의 일화부터 의기 논개의 저항 서사, 기생과 걸인이 참여한 진주 3·1만세 의거, 한국 최초의 인권운동인 형평운동 등 진주의 정신을 담은 이야기를 상황극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호롱불을 들고 진주성 중영, 영남포정사, 촉석루, 진주대첩 역사공원으로 이동하며 현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을 관람하고 퀴즈를 푸는 등 극에 참여할 수 있다.

진주성에서 펼쳐지는 연극 공연에 참여하는 당일형 투어와 체류관광 상품으로 연극 관람 후 숙식과 진주 관광·체험을 결합한 1박2일 투어도 있다. 관광과 체험은 진양호, 철도문화공원, 승산마을,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옥봉동 종교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내달 5·12일, 8월 16·23일, 9월 13·20일 6회 진행되며 신청은 진주시 야간관광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링크에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당일형 70명, 1박 2일 40명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