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정박 원양어선서 유증기 폭발…4명 병원 이송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감천항에 정박된 원양어선에서 유증기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18일 오후 3시24분쯤 감천항 5부두 52번 선석에 정박돼 있던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호(7765t·디에치해운)에서 유증기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선박 내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인 작업자 4명이 화상을 입어 출혈이 심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전원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선박 내 있는 맨홀 뚜껑을 열다가 내부에 차 있는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이후 추가 폭발이나 화재,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원양어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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