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5월 수출 11억3700만달러…전년比 9.8%↓

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1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5.6.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5개월 만에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11억 3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8% 줄었다.

중남미(62.5%) 등으로 수출량이 증가했으나 EU(24.4%), 중국(19.3%), 미국(9.6%)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38.9%) 등이 증가한 반면 선박(73.9%), 자동차 부품(18.4%) 등은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11억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29.3%)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품목별로 보면 자본재(33.4%), 원자재(15.4%), 소비재(7.1%) 수입이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적자국은 중국(2억 9900만 달러), EU(4700만 달러), 일본(1100만 달러) 등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