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3개월 간 부산항 집중 안전 점검

송상근(사진 오른쪽) BPA 사장이 부산 영도 호안 보강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상근(사진 오른쪽) BPA 사장이 부산 영도 호안 보강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간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PA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과 중간관리 실무자들은 주 1회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기존의 대규모 현장 위주 점검에서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과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공사 현장 등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 시행된다.

검토사항에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분석해 주요 위반 사항을 반영했다.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끼임·떨어짐·부딪힘 등 3대 다발사고, 온열질환 등을 중점 점검한다.

현장의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책임자의 안전경영 의지를 평가 요소로 포함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단기간 내 가시적인 변화와 안전문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 안전관리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