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과제 국립대 1위·전국 2위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학교는 2025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집단연구과제에서 선도연구센터(SRC) 1개와 기초연구실(BRL) 6개가 선정돼 서울대에 이어 전국 공동(부산대·고려대·성균관대) 2위,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집단연구과제 중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SRC)에 △양해식(화학과) 교수가 '전기화학 분자변환 연구센터'로 선정돼 7년간 115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기초연구실(BRL)에는 △정영미(생명과학과) 교수-성차이 유전자 FPR2에 의한 간 질환 진행 조절 연구 △김송길(기계공학부) 교수-2차원 소재 동적 마찰 계면 트라이볼로지 기초연구실 △김선태(식물생명과학과) 교수-아포플라스트 면역 유발 인자 매개 벼 병해충 저항성 기작 연구 △양승윤(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다중 활성 캡슐형 인공췌장 연구실 △하기태(한의과학과) 교수-다종 생물 표현형 탐색 기반 간대사 항상성 연구실 △홍창완(융합의과학과) 교수-NKT 세포 분화조절 기반 면역대사 제어 연구실이 선정됐다.

각 기초연구실에는 연구 기간 3년 동안 총 15억 원 이내가 지원된다.

이번 집단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부산대 연구처는 '연구지원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해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자문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정원호 부산대 연구처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교내 많은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뿐만 아니라 타 기관 공모과제 신청 시에도 컨설팅단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