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일부 '호우·강풍' 예비특보…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종합2보)

부산 기초지자체, 하천·산책로 출입 통제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장광일 한송학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경남 하동, 사천, 남해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0~6시에는 부산과 경남 창원, 통영, 거제, 고성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호우 예비특보는 아직 호우 특보가 발령되진 않았지만 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 그 밖의 경남에는 1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14일 오전 0~6시 사이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풍랑 예비특보는 14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남해동부 안쪽 먼바다와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14일 저녁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기초지자체들은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온천천, 수영강, 대천천, 덕천천, 좌광천, 지사천 등 하천과 주변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