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착한가격업소에 전기요금 최대 30만원 지원

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공공요금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역의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로 기장군에는 25개소가 지정돼 있다.

신청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지원 대상과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해서 기장군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현장 실사를 거쳐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이번 공공요금 지원 외에도 인증 현판 제작 지원과 업소별 수요조사를 거쳐 종량제봉투, 물티슈, 냅킨 등 각종 소모품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8월 22일까지 5~7월 전기요금 수납자료를 기장군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해당 업소는 연 최대 30만 원까지 전기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료 지원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