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NC 상생협력단 신설…'연고지 이전 시사' NC 구단 소통

창원 NC 파크 전경.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창원 NC 파크 전경.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경남 창원시에 야구장 폐쇄로 발생한 손실 보전과 광고계약 및 관람 티켓 구입, 외야 관중석 증설 등을 요구한 가운데 시가 'NC 상생협력단'을 신설해 NC 구단과 소통에 나선다.

시는 5일 NC 상생협력단을 신설한다고 밝히며 "NC 구단과의 원활한 소통이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라 보고, 전담조직을 구성해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NC상생협력단을 기존 야구단 담당 부서인 문화관광체육국이 아닌 시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 산하에 과 단위 부서로 신설했다.

NC상생협력단은 오는 9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야구장 시설과 접근성 개선 등에 대한 실무협의와 시의회 및 시민 의견 수렴, 지역 경제와 연계한 야구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한편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재개장 관련 브리핑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연고지 이전을 시사한 바 있다.

NC 구단은 창원 NC파크 재개장 전날인 지난달 29일 창원시에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NC 구단의 요구사항에는 2000석 규모의 외야 관중석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셔틀버스 운행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NC파크 사망사고 이후 야구장 폐쇄로 발생한 손실 보전과 광고계약, 관람 티켓 구입 등도 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확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NC 구단 측과 논의를 하고 있다. 협의를 마치는 대로 요구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신설되는 상생협력단을 통해 NC 구단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