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 발전 위해 이재명 후보 도와달라"

창원대 앞 유세서 청년 지지 호소
"도민들 민주주의·민생경제 회복 목소리 커"

김경수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창원대 정문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경남의 지역 발전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국립창원대학교 앞에서 유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해 한 해 동안 20대 청년들의 일자리가 18만개가 사라졌다"며 "그 1년 동안 청년 일자리를 담당한 분이 지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계엄 일으키고 탄핵 당한 분들에게 또다시 맡길 수는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일꾼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도록 창원대 학생들의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제조업, 전통 제조업으로는 청년들에게 갈 만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어렵다"며 "첨단 미래 산업으로 구조를 전환하지 않으면 경남 경제의 미래도 찾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하는 정부가 다음 정부"라며 "그동안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지를 일로 증명한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남의 민심 변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계엄과 내란, 탄핵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어려워진 민생 경제를 회복시켜달라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컸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유능한 일꾼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이 지나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나게 된다. 이번 투표로 국민이 주인임을 확실히 깨닫게 해줄 수 있는 선거로 꼭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경남을 비롯해 부울경의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경제를 살릴 유능한 일꾼이 누구인지 이번에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