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역사절단, 유럽서 954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1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유럽 지역 무역사절단이 95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수출 피해 최소화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이번 방문은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지난달 2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사절단은 현지 바이어들과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으로 130건 수출을 상담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기계 부품 분야에서는 150만 달러 규모의 거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진주실크 제품은 4건, 3만 3000달러 규모의 성과를 냈으며 화장품 제조기업은 역시 K-뷰티의 인기를 바탕으로 2건, 3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진출하기에 매우 적합한 전략적 시장을 유럽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 상담 성과를 바탕으로 긴급지사화 사업 등을 연계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성과와 관련해 9일 상평혁신지원센터에서는 진주시, 경남서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유관기관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이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대응 전략을 안내하고 수출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