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서 승용차, 차도에 있던 사람과 충돌

30대 남성 숨져…"단독사고 내고 차 밖으로 나온 듯"

1일 오전 남해고속도로 순천-부산방향 지수졸음쉼터 인근 지점에 정차돼 있던 SUV 차량.(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1일 오전 3시 28분쯤 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 방향) 경남 진주 지수졸음쉼터 인근 지점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량이 중앙분리대 근처 정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밖에 서 있던 30대 남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날 경남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 사고로 30대 남성 A 씨가 숨졌다. 승용차량 운전자(40대, 여)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전 A 씨가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을 박는 단독 사고를 낸 뒤 정차하고 차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그 뒤 승용차량 운전자가 안전운전 의무를 지키지 않아 이번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용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