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내고 11만원 공연'…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28일 접수 시작
18~39세 청년 8500명 지원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1986~2007년 출생자) 청년을 대상으로 1만 원을 결제하면 최대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선착순 8500명에게 지원한다. 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동백전 앱의 정책자금신청 메뉴를 통해 10만 원 지원권 7500명, 5만 원 지원권 1000명이 같은 시간대 선착순 순차 진행·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축하합니다' 메시지가 뜨며 지원권의 권종 확인은 적격 여부 확인 뒤 당일 푸시(PUSH) 알림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2006년생은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추진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수혜자(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신청에서 제외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부산지역 거주 19세 청년(2006년 출생자) 8881명에게 선착순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 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발급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협력예매처(인터파크, yes24)에서 온라인 신청 발급 뒤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신청일 전 동백전 앱을 설치(기존 회원 업데이트)하고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해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시민증은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 15분도시 생활권맵 등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신분증으로, 동백전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시에서 추천·지정한 공연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 조성진 연주로 기대를 모은 클래식 '황제 그리고 오르간', 연극+뮤지컬 공연패키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공연 목록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동백전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지(G)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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