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서 뻘짓하세요" 경남도, '주말어장' 참여 가족 모집

거제·남해 마을서 갯벌체험·해양레저 활동

경남도가 다음달 5일까지 주말어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주말어장 참여자들의 갯벌체험 모습.(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휴일마다 갯벌 수산물 채취와 해상 레저활동 등 어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주말어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올해 주말어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말어장은 도가 바다생활권을 찾는 관계인구 증가와 어촌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월부터 7월까지 거제시 옥계·다대마을, 남해 문항마을 3곳에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거제와 고성 룡대마을 3곳에서 운영한다.

이들 마을에서는 주말어장 참여자를 위해 갯벌체험과 카약, 해변족욕, 조개공예, 통발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경남도가 다음달 5일까지 주말어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주말어장 참여자들의 해양레저 활동 모습.(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참가자에게는 최대 22만원의 분양비를 지원하고 남해안 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가 제공된다.

올해는 마을별 여건에 따라 2차 체험 프로그램 할인이나 숙박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주말어장을 통해 어촌마을 관광자원을 주말 관광지로 재해석하고 체류형 어촌 관계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주말어장 참여는 4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착순 15팀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귀어귀촌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