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서 총회 성공개최 다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11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행사는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스포츠계 인사,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1부에서는 '복합 문화공간 페어플레이 그라운드'(Fair Play Ground) 착공식이 열린다. 이곳은 학생 선수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도핑의 위험성과 스포츠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향후 도핑 예방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부 본행사에서는 세계도핑방지의 날을 기념해 도핑 방지 서약식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부산 개최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스포츠계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행사 참여를 당부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191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 도핑 방지 규약, 국제표준 제·개정, 세계도핑방지기구의 향후 5개년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총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매력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